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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싱글몰트)오반14 Oban 14 Single malt whisky

by shawninsom 2021. 2. 27.

오반14

1. 이름: 오반 14 (Oban 14)

2.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
3. 국가: 스코틀랜드 (Scotland)
4. 소속사: 디아지오 Diageo

5. 도입: 1794
6. 도수: 43%
7. 숙성 캐스크: 버번캐스크 (Ex-Bourbon)

8. 냉각필터 사용여부: YES.

9. 색 첨가: YES
10. 가격 범위: 10~13만원 

11. 위치(지도)

하이랜드 서부 지역에 위치한 오반 증류소

12. 맛 캐릭터

  

*색(Colour)
황금호박색, 올리브골드.


*향(Nose)
오렌지, 레몬, 서양배의 달달함, 소금의 짠향과 약 피트함이 올라옵니다. 로스트된 보리의 향과 너티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맛(Palate)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입안에서 폭발하듯 강하게 느껴지며 열대과일의 맛도 느낄 수있습니다. 그 뒤에 바닐라, 너티, 헤더허니의 캐릭터도 찾을 수 있습니다. 검정색 페퍼와 같이 스파이스함 역시 느껴집니다.


*피니쉬(Finish)
부드럽고 달달한 피니쉬가 길게 느껴지며 바다내음의 짭쪼름한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의견(Personal opinion)
엔트리급이 14년이라서 의아했지만 알고보니 오크통(Ex-Bourbon cask)를 First Fill(첫사용)보다는 2번 이상 사용한 캐스크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래도 역시 14년이란 긴 시간을 투자를 해서 꽤나 부드러운 위스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이랜드 서부지방의 항구도시에 증류소가 위치했기 때문인지 바다의 캐릭터가 많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바로 근처인 서쪽 섬들(피트향으로 유명한)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약 피트감이 과일향과 절묘히 조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시트러스함과 짭쪼름함이 매력적인 녀석이지요.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위스키입니다.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입니다. 안톤버그(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으로도 나왔다는데 언젠가는 찾아서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간단한 증류소 설명

오반이라는 뜻은 게릭어로 "작은 만'이라는 뜻입니다. 작은 만이란 뜻 때문인지 연간 생산량이 (백만리터 미만) 매우 작고 소량만 생산하다 보니 오피셜 보틀도 많지 않은 소규모 증류소입니다. 1794년 설립이후 몇번의 매각(일전에 설명드린 듀어스에 잠깐 팔린 적이 있네요)을 거쳐 디아지오에 인수되었습니다. 그리고 UDV(United Distillers and Vintners)가 선정한 6개의 대표 '클래식 몰트'중 하나입니다. 증류소의 지역적 특성상 하이랜드의 캐릭터와 섬의 스모키함이 적절히 잘 조화된 위스키로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귤러로 수입되는 라인업을 보면 14년, 18년, 32년, Distiller's Edition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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