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란 무엇인가?

 

싱글몰트에는 뭘 섞지 않는게 좋겠죠 ㅋㅋ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싱글몰트라고 하면 이름 때문에 인지 하나의 통에서 나온 위스키? 등 많은 오해를 하십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싱글몰트, 블렌디드와 같은 위스키의 종류를 알아 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자면 위스키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몰트 위스키 (Malt whisky)

2) 그레인 위스키 (Grain whisky)

 

 

맥아, malting작업

 

 

몰트위스키는 말 그대로 맥아(malt) 즉 보리로만 만든 위스키이고 그레인 위스키는 보리 외에 나머지 잡곡으로 만든 위스키를 말합니다. 크게 이렇게 두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겠죠. 그리고는 아래와 같이 세분화가 됩니다.

 

1)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Blended malt whisky, Vatted malt 혹은 Pure malt로 불려지기도 함)

2)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 (Blended grain whisky)

3) 블렌디드 위스키 (Blended whisky)

 

블렌디드는 위 3가지 종류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몰트위스키끼리만 섞으면 '블렌디드 몰트'가 되고 역시 그레인만 섞으면 '블렌디드 그레인'이 됩니다. 몰트와 그레인을 전부 다 섞으면 블렌디드 위스키가가 되겠지요. 좋은 예로는 발렌타인이나 조니워커 등이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물론 이들은 스코틀랜드에서 왔으니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가 되겠네요.

 

왼쪽부터 싱글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이제 블렌드를 하지 않은 제품을 공부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1) 싱글 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

2) 싱글 그레인 위스키 (Single grain whisky)

 

'싱글몰트' 위스키는 정확하게 설명하면 싱글(증류소)몰트 위스키입니다. 다시 말해 단일 증류소에서 몰트(맥아)로만 만든 위스키를 칭합니다. 예를 들어 맥캘란이란 하나의 증류소에서 보리만을 가지고 만든 위스키가 바로 싱글몰트 위스키인 것입니다. 그 단일 증류소인 맥캘란 내부에서는 여러가지 위스키를 섞을 수 있습니다. 12년된 위스키와 13년된 위스키를 섞어도 무방하겠지요. 저장창고 구석에 있던 캐스크와 중앙에 있던 캐스크를 섞어도 상관없습니다. 단일 증류소에서 보리를 가지고 위스키를 만들어서 병입을 했다면 그건 바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반대로 '싱글그레인'은 단일 증류소에서 그레인만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만든거겠지요? 이렇듯 '싱글몰트(single malt)란 말을 '싱글디스틸러리몰트(single distillery malt)'라고 기억하시면 이해하기 빠를 것 같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워낙에 종류도 많고 인기가 많아서 다들 잘 아실 것 같습니다만 싱글그레인 위스키는 잘 못 보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디아지오에서 만든 '헤이그클럽'입니다. 

 

 

싱글그레인 위스키

 

그 위스키의 종류가 블렌디드, 블렌디드 몰트, 블렌디드 그레인, 싱글몰트, 싱글그레인이 되었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의 입맛이 어떤 것이 가장 잘 맞느냐인 것 같습니다. 가까운 Bar에 가셔서 한잔씩 주문하여 나만의 입맛을 찾는 위스키 영점잡기(zeroing)를 통해서 위스키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