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칵테일

(칵테일)올드패션드 Old-fashioned

by shawninsom 2021. 3. 2.

필자의 최애 칵테일 올드패션드

1. 이름: 올드패션드(Old fashioned)

 

2. 칵테일 종류: 숏칵테일, 위스키 베이스

 

3. 기주: 버번 위스키 Bourbon Whisky

 

4. 레시피: (IBA)

- 위스키 - 1 3/4oz (52.5ml)
- 각설탕 - 1 piece
- 앙고스투라 비터 - 2 dashes
- 미네랄 워터 - 3/4oz (22.5ml)

- 가니쉬: 오렌지 껍질과 체리

 

5. 만드는 방법

- 올드패션드잔에 각설탕을 넣고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약 3~4대쉬로 떨어뜨려준다. 

- 미네랄 워터를 붓고 머들러로 머들링을 해준다. (으깨주는 작업)

- 그 위에 얼음을 넣어주고 위스키를 붓는다. 스터를 해서 어느정도 잘 섞은다. 

- 오렌지 껍질을 필링하여 잔의 림부분에 오렌지 오일을 발라주고 마지막으로 체리를 넣어 장식한다.

 

6. 맛

최초 코를 잔에 가져가면 가니쉬로 오렌지 껍질을 사용하고 껍질에서 나오는 오일을 발라주었기 때문에 오렌지향이 잔 주변으로 폭발하는데 이향이 안에올 올라오는 위스키향과 만나면서 아주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기주가 버번위스키이기 때문에 버번위스키의 바닐라 오크함 그리고 옥수수의 캐릭터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네랄워터와 각설탕이 들어갔기 때문에 위스키의 거친 부분을 부드럽게 잡아주면서 좀 더 쉽고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거기에 앙고스투라 비터가 2대쉬가 첨가되어서 그냥 달달한 위스키의 맛을 쓴맛으로 밸런스 맞춰줍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 중에 하나이며 어떤 Bar를 가도 꼭 시키는 메뉴이며 이 맛을 보고 그 Bar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7. 그 외 (Trivia)

올드패션드는 그 이름도 그러하지만 상당히 오래된 칵테일입니다. 130년 전에도 올드패션드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참 오래된 칵테일이겠지요. 최초에는 위스키, 설탕, 비터스를 사용한 단순한 칵테일이었고 당시 비터드 슬링(Bittered Sling)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여기서 슬링은 '진·브랜디·위스키 등에 과즙·설탕·향료 등을 넣고 얼음에 채운 음료'라고 하지요. 슬링에 비터를 넣었으니 단순히 비터드 슬링이었던 것입니다. 이게 현대에 발전하여 지금의 올드패션드가 만들어졌고 사실 핵심 재료는 똑같습니다. 

'칵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칵테일) 핑크레이디 Pink Lady  (0) 2021.03.04
(칵테일)네그로니 Negroni  (0) 2021.02.25
(칵테일) 김렛 Gimlet  (0) 2021.02.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