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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칵테일)네그로니 Negroni

by shawninsom 2021. 2. 25.

위에서 본 네그로니, Negroni

 

1. 이름: 네그로니 (Negroni)

 

2. 칵테일 종류: 숏칵테일

 

3. 레시피: 

- 30ml 진 (1ounce Gin)

- 30ml 캄파리 ( 1ounce Campari)

- 30ml 스윗버무스 (1ounce Sweet Vermouth)

 

4. 만드는 방법

- 올드패션드잔에 얼음을 넣고 잔을 칠링해준다.

- 그 위에 빌드(셰이킹하지 않고 잔에 그대로 재료를 넣는 방법)로 진, 캄파리, 스윗버무스를 1온스씩 넣는다.

- 재료를 다 넣고 스터(젖기)로 섞어준다.

- 마지막으로 오렌지 필 트위스트 가니쉬로 마무리한다.

 

5. 맛

씁쓸한 맛을 내는 비터(bitter)의 한 종류인 캄파리가 들어갔기 때문에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그 뒤에 스윗버무스의 달콤함과 진의 알콜이 밸런스가 적절히 조화가 잘 맞춰집니다. 비터라는 개념이 잘 없는 한국에서는 유명하진 않지만 해외 특히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칵테일이며 한국 클래식바를 찾아가면 꼭 메뉴에 올라와 있는 칵테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칵테일이며 비터스를 처음 먹으면 쓴맛 때문에 약간 이질감이 있을 수 있지만 자주 먹다보면 적응을 넘어 비터에 빠지게 되어 올드패션드, 맨해튼 등 비터를 이용한 칵테일을 찾게 됩니다.

 

6. 그 외 (Trivia)

이탈리아의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이 즐겨 마시던 식전주이기 때문에 네그로니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분이 어느 날 바에 들어와서 아메리카노(칵테일)를 시키고는 뜬금없는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탄산수를 타면 밍밍하니 대신 진을 넣어달라고 한거죠. 그래서 그렇게 만들어진 칵테일은 무척이나 맛있었고(그러니까 기존에 있는 칵테일을 개인적 취향에 따라 변형해서 마신거죠) 피렌체의 레스토랑 카소니의 바텐더가 네그로니 백작의 허락을 받아 1962년 칵테일 레시피를 완성 및 판매를 한거죠. 또 다른 버전으로 네그로니 레시피에서 베이스 술인 진을 버번으로 바꾸면 '불바디에'라는 칵테일이 되고 네그로니에서 진을 빼고 소다수를 섞으면 위에 언급된 '아메리카노'라는 칵테일이 됩니다.

진의 종류도 엄청나게 많으니 어려가지고 만들어보고 나만의 맛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 크래프트 진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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